안녕하세요
리뷰를 위해 존디를 생략하겠다
성공한 3부작 시리즈가 얼마나 있을까?
반지의 제왕? 감동적이거나 코믹하진 않았지만 볼거리는 화려하고 대규모 판타지세상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스타워즈? 최고다. 얼마전에 다시만든 스타워즈 6편마지막에 헤이든크리스텐슨나오는걸합성해놨는데
감동적이고 역시 루카스라는 말이 나올정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중요시하는 볼거리, 감동, 재미 3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성공한 3부작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소개할 백투더퓨처 트릴로지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자 가장 완성도가 높은 1편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리뷰해보겟다
조지 맥플라이
크리스핀 글로버가 역을 맡았는데 어리버리하고 불쌍한 연기 지대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20대의 아버지와 얘기할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를까?
책장에서 아버지의 군복입은 20대 시절 사진을 발견했을때 나와 정말 닮았구나 한번 만나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한 사람들은 있을 것이다 나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하.지.만 등짝에 kick me 라는 종이를 붙이는 개초딩스러운 장난에 걸려서 발길질 당하는 모습을 보니 애처롭기까지하다.
크리스핀 글로버는 1편만 촬영하고 그 이후엔 등장하지 않는데 출연료 문제로 제작진과 갈등을 겪다가
결국 하차하게 되며 그 때문에 이후의 편들에선 멀찍이 서있는 모습이나 멀리서 촬영한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로레인 베인스
리 톰슨이 역을 맡았다. 사실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백투더퓨처에서의 모습만큼은 몇시간동안
나의마음을 뺐었다. 과하게 양키스럽지않은 페이스에 적절한 동양적이 섞인 그 뭐라해야되
아무튼 요즘 날라다니는 여배우들보다 나에겐 이뻐보였다.
내눈이 호구눈인지 판단좀 부탁드린다. 리 톰슨은 늙은 로레인 역할을 하기 위해 3시간이상을 분장했다고 하는데
크 역시 열정이 남달랐다 하지만 그렇게 뜨지는 못했다.
사진은 턱이 이중턱으로 나오는데 영상으로 보면 이쁘다 나처럼 사진빨 안받는 타입인듯
마티 맥플라이
꼬꼬마 마이클 J폭스가 연기했다. 지금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데 사실 백투더퓨처 트릴로지를 촬영할 때도 병이 진행중이라
스케이트보드타는 법을 잊어버려서 다시 배우곤 했다고 한다. 후에 찍은 영화중에 기억에남는건 프라이트너밖에 없다.
메인테마가 흘러나오면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비프일당을 엿먹이는 건 백투더시리즈의 묘미,
원래 에릭스톨츠가 연기를 하는 도중에 자신이 마티역할에 맞지않는다는 것에 제작진과 그가 서로 합의해서 하차하고
마이클J폭스가 연기하게 되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덤벙대고 롹에빠져있고 치킨이라는 말한마디에 빡도는
17살 고등학생을 연기하기엔 그야말로 제격이었다
에멧 브라운 park사
공상과학 영화에는 단골로 괴짜박사가 하나 등장하고 머리는 좋은데 사고만 치는 둥 비호감인데 이 할배는
듬직하고 매력적이다. 학창시절 1편볼때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3편에 걸쳐서 준주인공 역할을 하게 되는 할배다 아직까지 살아계시던데, 저래보여도 저땐 50대였다.
제작진들이 이 할배를 보자마자 역할에 딱이다! 라고 캐스팅했다는 비화가 있다.
매력적인 악당! 매번 볼때마다 당해서 애처롭기도 한 악당! 맥플라이와 3편동안 대립하는 악당!
비프태넌 되시겠다. 아주 악질이다. 이새.낀 힘있을때 보면 밥맛이고 당할때보면 불쌍하다
보시다시피 조지는 맨날 당하는 역할.. 그러나 결국 역관공 당하는 역할..아주 악랄한 웃음소리를 잘낸다
토마스F윌슨도 별로 뜨지는 못했는데,, 그 바통을 넘겨받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옆에 썩소를 짓고 있는 놈이다.
저분은 15년후에 약혼녀를 잘생긴놈한테 뺏기고 찌질하게 총질하다가 꼬마여자애를 데리고 구명보트로 탈출한다.
거의 30년전에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어색하진 않다. 거기에 각자 너무나도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기에 각편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늙은분장 젊은분장 해가면서 할배 중년 청년역할을 다해낸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핀글로버가 더나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면서 아쉬움이 남는다.
1편을 제일 재미있게봐서그런가.. 또한 여기서 성공한 배우들이 후에 굵직한 작품을 못남긴 것도 아쉽다.
로레인이나 비프는 별로 뜨지를 못했고 마티는 병에걸리고 조지는 얼마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가 거기서나오던데
아무튼 3편합쳐서 100번정도 본영화가 아닐까싶다
안본사람한테는 강추고 봤던사람도 추억을 되살리며 보면 정말 즐거운 영화 한편을 감상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