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비밀 요원인 오스틴 파워가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류의 적 닥터 이블을 물리치기 위해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007시리즈를 기본뼈대로 패러디하고 그 안에서서 수많은 패러디가 가미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뮤지컬 비는 내리고의 비 오는 날 우산을 이용한 안무, 미션임파서블, 에미넴의 갱스터 랩까지 장르에 상관없이 모두 패러디
합니다. 패러디가 얼마나 많은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볼 때마다 못 보고 지나쳤던 것을 깨달을 만큼 많습니다..)
또한 유명 인물들이 카메오로 출현하기도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탐 크루즈, 기네스펠트로 등, 비욘세는 3편에서 주인공
이었군요. 너무 많아서 헷갈리네요.
오스틴파워의 코미디는 대부분 원초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모양의 로켓, 화장실에서 응가할 때 나오는 소리, 그림자를
이용한 말도 안되는 상상(항문에서 테니스 라켓이 나오고, 항문으로 병따개를 따는 등..), 원근법을 이용한 가슴과 * 가
리기 등등. 그 밖에 영어 단어를 이용한 다의어 유머까지. 웃긴 요소들은 모두 구현합니다.
항문으로 맥주병 따기
본격 교도소 힙합 갱스터 랩
가슴 머신건
파인애플을 이용한 중요부위 가리기
*모양 로켓
치석이 듬뿍 낀 누런 이가 난 주인공은 항상 헤벌레 웃으며 여자 파트너와 한번 자볼 생각뿐입니다. 그러나 항상 멋지
게 임무를 완수하고 여자를 차지합니다. 실패를 모르는 우리의 주인공 오스틴.
제임스본드처럼 멋스럽지 않고 똑똑하지도 않지만 그런 모습이 더 친근하다고 할까요.
웃음이 필요할 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단 서양식 유머를 재미 없게 느끼시는 분들에겐 엄청 지루한 영화일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