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평점이 무려 9.09 !!

여름이라 공포영화를 주로 봤었는데요 소울서퍼라는 영화가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휴먼/드라마 장르를 하나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싶어서 보게되었습니다~

프로 서핑 선수인 '톰 해밀턴'과 '쉐리 해밀턴' 사이에서 태어난 '베서니 해밀턴'의 실화 스토리를 그린 영화입니다

하와이 섬에서 살고있는 베서니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서핑에 재능이 있습니다. 어느날 친구와 서핑을 즐기러 갔다가 상어에가 팔을 잃게됩니다.

상어가 잘 안보이네요...영화에선 엄청 큰 상어로 나옵니다;; 이 사고로 한쪽 팔의 대부분과 혈액의 60%를 잃고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 하지만 팔 하나로 서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의수를 지원받게 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팔을 잃고 난 후 피나는 노력으로 대회에 참가를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거두게 되고 경기 후 싸인을 원하는 팬들에게 자신의 서핑보드까지 줘버리고 서핑과 인연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 후 어느날,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본 태국에 봉사활동을 가게 됩니다. 거기서 팔 하나를 잃은 자신보다 많은 것들을 잃은 태국 주민들을 보고 무언가를 느끼게 되고 바다를 무서워하게 된 꼬마아이들에게 서핑을 가르치며 바다와 다시 친해질 수 있는 희망을 주고 돌아옵니다.

태국에서 큰 용기와 희망을 얻고 돌아온 베서니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서핑을 시작하게 되고 팔 하나로 균형을 잡는 연습을 계속 합니다. 물론 그녀의 가족들도 만사를 제치고 그녀를 위해 발벗고 뛰게 됩니다.

태국에서 돌아와 다시 한번 피나는 노력으로 경기에 참가했고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가슴이 벅차도록 시원한 서핑장면~!! 경기가 끝나기 5초전 마지막 파도위에 오른 장면입니다. 제가 제일 감동받은 장면이구요~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어진 시원한 서핑 장면들은 마치 휴가를 갔다 온 기분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다시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영화인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다위에서의 파도같이 밀려오는 감동! 더위를 날려버릴만한 영화로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는 실제 영화의 주인공의 서핑장면과 영화 촬영 당시 도움을 주는 영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