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오해 甲류로 흘러가는 영화입니다. -_-
그래서 웃기고 즐거울 것 같지만, 힘이 많이 약합니다. 스토리의 연결점들이 어거지스럽다는 점들이 있죠. 중간에 나오는 보안관 아저씨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스플래터의 외형을 차용하면서 그것을 코메디로 만드는 선배격의 영화로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앰뷸런스, 하나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라는 제목의 프랑스 영화? 정도 되겠습니다. 그 둘한테서 좀 많이 배웠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것도 좀 설정이 아까운 축에 드는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차라리 시트콤 정도의 대화속도와 편집으로 묘미를 살렸다면 훨씬 더 즐거운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