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타임.

개인적으로 아만다 팬이기 때문에 들 뜬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군대 입대하기 전에 맘마미아 본 이후로 팬이됨)

그러나 저스틴 팀버레이크 (미키 마우스 단체 출신)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기분이 더러워졌다.

영화 내용도 상위 1%를 위해 99%는 고통받아야만 하는 미래의 암울하고 우울한 사회, 영화를 보는 내내

아만다의 외모에 얼이 빠져있기도 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닥칠 미래가 두려웠다.

네이버에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단체를 치면 알겠지만 이들의 마지막 목표는 인류에게 베리칩을 심는 것이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조종하려는 그들, 시간을 박는 것으로 대체한 영화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이, 2시간도 채 안남은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을 버스기사가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만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지만, 아깝게 아들 앞에서 시간이 다해 죽게 된다.

내가 버스 기사였다면 바로 차에 태웠을 텐데, 미래의 시민들의 모습도 이기적이고 퇴폐적인 모습으로 그렸다.

영화는 아무런 생각 없이 본다면 킬림타임용으론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