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결점이란 걸 찾을 수가 없습니다.굳이 찾는다면 사막으로 가는 도중의 배우들의 상황극에서 배우들의 감정이 당최 연결이 안되는 정도가 흠인데, 이거 왠지 편집의 문제 같기도 하고......배우들의 능력도 약간 문제가 되는 것 같구요. 만약 3D로 보신다면 감흥이 꽤 되실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아바타를 뛰어넘을 정도다, 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판타지 치고는 평이하다, 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는 후감에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다가, 감독이 월-E를 감독한 앤드류 스탠튼이라는 부분을 보고서, 이 영화를 보고 MI4 때부터 대강 잡았던 혐의가 더욱 증폭되는 느낌입니다.
이상하게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실사영화 쪽으로 오면 앵글이나 구도가 평범해져요. 심지어는 감정선 팍팍 건드려야 할 부분에서조차 카메라 앵글이 고정샷이니. 그런데 이거야 뭐 오시이 마모루도 그렇고.........
역시 실사영화라는 카메라앵글의 한계가 있는 걸까, 라는 생각만 듭니다만.(그런데 피터잭슨의 킹콩을 보면 그것도 아니잖하.....라고 되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