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다운받았던 영화인데 이제 보고 이제야 글남깁니다.
사실 보고싶었던 영화라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 누가 연출했는지 감독했는지 보면서 끌끌 혀를 찼습니다.

초반에 보면 거의 안중근 장군께서 완전 이퀼리브리엄을 보여주시거든요.

정말 우리가 봐야할것은 안중근 장군의 총솜씨가 아니라

왜 이토를 죽이고 왜 독립운동을 하였고 왜 순국하셔야만 했는가인데

거기에 대한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중간 중간 대사를 보면 안중근 장군께서 당시 취조받으실때

진술하셨던 글 을 토대로 만들었고

이 영화를 통해 잊고 있었던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우리는 언제 진정한 자주독립을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영화 연출 감독을 떠나서

한번쯤 보고 다시 생각해봐야될 우리의 역사고 이야기입니다.

다만....

정말 누가 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도 수많은 명감독들이 있는데 왜 이런 영화를 제대로 만들 생각은 못하고

수백억 투자해서 그냥 웃고 화려한 영화에 그치고 마는건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