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2004년 4월,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군의 사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본국에서 전략분석의 일을 맡고 있던 미 해병대의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은 위험한 전쟁터를 젊은 병사들에 맡긴채 안전한 곳에 남아있는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며 일상을 보내던 중,
전사자 명단에서 자신과 출신지가 같은 열아홉살의 챈스 펠프스 일병을 발견하고 그의 유해를 유족이 있는 곳까지 운구하는 임무에
자원한다.
중령은 이라크에서 수송기 편으로 미국 델라웨어 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한 챈스 일병의 유해를 인계받아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또 몇 시간을 차로 달려 챈스 일병의 부모가 살고있는 와이오밍 주의 작은 마을까지 가야하는 운구 여정에
나서고, 여정 중에 등장하는 평범한 시민들이 챈스 일병의 유해를 대하는 모습들이 담담하면서도 매우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리뷰 : 군대 있을 때 천안함 사건 터지고 나서 장병 사기 충전이랍시고 사령관 명 하에 영화를 보여주었었는데요. 그때 본게 '테이킹 챈스'라는 영화인데요. 주연이 제가 좋아하는 배우라서 일단 기대하고 봤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전사장병에 대하는 예의를 갖출 때 거수경례시 손을 천천히 올린다거나 운구차가 지나가니 주변의 차들이 길을 다 비켜주고 앞뒤로 쌍라이트켜서 에스코트 해주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군인에 대한 인식과는 참으로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ㅎㅎ
대한민국과 참 비교되더군요. 미국은 군인이 최고의 영예로운 직업이라던데 .. 당시 군인 신분이던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ㅎㅎ
군대 다녀오신 분들께서 한 번쯤 보시기에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