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지만 "더 게임" 리뷰 (스포 가득)

무색 작성일 12.06.12 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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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한참 네이버에서 평이 엇가린적이 있던것 같습니다

어제 다시 보았기에, 때마침 닉네임 변경 이벤트를 노리고 적어볼까해요.

 

사실 개인적으로 악평에 좀 의아했던 영화, 이렇게 재미있게 만든 영화를..

물론 개인의 취향이 있는 부분이니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처음 보고 난 후 좀 헷갈리긴 했어요. 결말에 대해서도 모호 했구요.

나름의 결말을 내려볼테니, 약간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당

 

일단, 게임의 승자를 정하자면 저로써는 변희봉.

어차피 변희봉의 도구들로 이뤄진 게임이고 필승하게끔  조작이 되어있기는 했죠

그렇지만 변희봉이 다 이겼다고 볼수도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김박사의 말 "임의로 한명을 골라서 이식에 대한 조건이 맞을 확률은 가족 아니면 불가능하다"

 

네 전 단순하게 변희봉하고 신하균은 부자지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사실을 듣은 변희봉이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몸은 마취된 상태고, 김박사는 또 변희봉의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서 수술을 계속 하게 되는것이죠.

 

여기서 기억 할점, 신하균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을 이식한다고했죠. 

그게 아마 변연계인가 뭐 그런거라던데, 그걸 건드리면 부작용으로 공포감 소실, 성욕증가, 수면욕증가, 식욕증가.. 등이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씬에서의 신하균을 보면 먹고자고 먹고자고, 자꾸 졸립다고 하고, 성욕을 암시하는 여자 친구와의 스킨쉽 등이 보여주니 어느정도 뒷받침이 된다고 생각합니당.

 

몸은 신하균인데, 뇌는 변희봉. 근데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은 또 신하균 이렇게 된것이죠.

 

다시말해 몸=신하균, 습관=변희봉, 기억=신하균 그러니까 변희봉은 이미 사라진거나 다름이 없는것이죠.

담배피는 습관이 바로 변희봉의 습관.

 

 

스포 잔뜩 담은 리뷰가 되어버렸지만, 회사가 길게는 쓰지 못하겠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든 어떤 용도로든 개인적으로 괜찮은 영화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퇴근하고 더 좋은 영화 기억이 나면 다시 적도록 할게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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