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콜린스가 주연한 백설공주와는 다른
동화 속 이야기처럼 공주님은 그저 왕자님의 키스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갑옷을 입고 칼을 들고 말을 달려 자신의 것을 되찾는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보게된 스노우화이트앤더헌츠맨
하지만....
소재가 좋았음에도 아름다운 샤를리즈테론이 열연했음에도
재미는 그닥 없었네요
예고편에서 공주가 성에서 도망치는 부분은 긴박감있게 잘 표현되었는데
중반은 이야기가 늘어진 느낌입니다
종반은 이야기를 대충대충 수습한 느낌도 들고요.
어떤 분은 리뷰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해서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재미부분에서 부족했다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이유보다는 동화를 원작으로 하다보니 이야기가 큰 변화가 없었던거 같네요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만 빼면 그냥 평이한 영웅담
이블퀸이 마법을 쓰니 공주도 그에 맞춰서 마법이라든지 전설의 용사와 같은
특별난 힘을 쓰고 그런 대립 구조를 더 부각시켰더라면 재밌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