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재밌었습니다. 심심한데 누워서 영화한편 볼까 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좋습니다.
우선 조합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류승범의 과장된 코믹연기를 이범수가 적절하게 톤다운 시켜줘서 이질감없이 영화에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점수를 주고싶은 배우을 뽑자면 류승범이였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대체불가능한 배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수상한 고객들 때에도 그렇고
김옥빈도 괜찮았습니다. "그녀가 아니면 안돼!" 까지는 아니였어도 영화에 재미를 주는 요소를 준것은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이범수도 굉장히 열연했고 재밌엇지만, 머랄까 류승범이 굉장히 큰 감동을 줘서 약간
눈에 띄지 못한 점이 있엇습니다 말하자면 이범수가 뒷 배경이 되고 그 위에서 류승범과 김옥빈이 날뛰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런 역할을 하는 것 또한 연기의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이렇게 진지한 양반과"
"이런 분의 조합ㅋㅋ"
이 영화가 재밌는 이유 1
감동 같은 거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것 뿐입니다. 뭐랄까 그냥 생각없이 웃을 수있는 한국식 코미디? 그냥 단순히 웃기기만한 영화를 생각하면
저는 일본코미디가 주로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일본코미디는 (제 관점에서) 너무 쌩뚱 맞은 느낌이 있어서 저는 별로 더군요
하지만 이 영화는 깔끔한 스토리 라인 데로 가되 쓸데없는 감동을 주려고 노력한거 같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색달랐습니다. 한국 코미디 영화의 특징이 꼭 마지막에 뭔가 교훈을 주려고 하잖아요? 그런걸 배제해서
되려 단순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가 재밌는 이유 2
쉴틈없는 스토리, 뚜렷한 캐릭터
시체를 훔친다, 라는 하나의 큰 맥락하에 여러 캐릭터들이 얽히고설키어 있습니다.
류승범은 류승범대로 사채업자는 사채업자대로 또 국정원 요원까지...
물론 이것을 이 영화만의 특징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코미디 영화 치고는 캐릭터 구성이 튼튼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누가 주인공인줄 모르겠다? 정도가 있겠네요 너무 각자의 영할이 뚜렷해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쭉 생각했던 게 "아 ~ 곽지민 귀엽다" 였는데.
곽지민이 아니더군요, 유다인 이라는 <혜화,동>이라는 영화에도 출연했던 배우였습니다.
이렇게 닮아도 되나요??? 저 뿐인가요? 헷갈린건??^^
"곽지민"
"유다인"
어쨋든 시간을 내서 까진 아니더라도 시간 날때 보면 좋은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의 간단한 리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