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크나이트 : 라이즈 리뷰

법인_카드 작성일 12.07.24 16: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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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유 공인 카드. 법인_카드 입니다.

 

<내용에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어제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러 갔었네요.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의 놀란감독 작품이란 생각에 두근거리며 영화를 보고

일단, 과감히 평점 5점부터 던집니다.

 

스토리 : ☆☆☆☆☆

보통 영화라는게 길어지다보면, 스토리의 매듭짓기라는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작이나 전개는 창대하나 결말을 말아먹어 저평가받는 영화들도 많은걸로 아는데, 그런 면에서 다크나이트는 인상적입니다.

비긴즈부터 라이즈까지 총 3편에 이르는 거대한 스토리 사이에서 작은 내용으로 라이즈를 꾸미면서 까딱 잘못하다간 흐지부지 될 결말이란 받침대를 잘 버티게 만들었더군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오히려 배트맨이 죽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것과 함께, 배트맨을 짓밟고 다시 고담 시를 장악하려는 정, 재계 인물들 때문에 다시 배트맨이 악당으로 돌려지는 비극적인 엔딩이였으면 진한 인상을 남기며 막을 내릴 것 같았습니다. (요건 DC 코믹스 내용인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연출력 : ☆☆☆☆☆

하나같이 멋지게 꾸며냈습니다. 터지고, 무너지고, 전투장면은 특히나 더욱 더 멋졌습니다. 하수구 지하에서 캣우먼이 배트맨을 속아넘기는 장면에서 나온 전투씬과 대규모 전투씬에서의 배트맨과 베인과의 싸움은 정말 제대로였습니다. 군더더기없이 넘기는 펀치나 맷집이나 처음 이들을 접한 저로서도 이들이 보여주려는 것들이 무엇인지 또렷이 알 수 있겠더군요.

여기서도 조금 아쉬운 장면이라면, 1만여명이 투입되었다던 대규모 거리 전투씬이였습니다. 처음 3천명의 경찰과 그보다 더 많은 범죄자들의 대립이 나왔을 때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과연 무엇을 보여줄까? 어떻게 꾸며낼까?

하지만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대규모 전투씬은 시작장면만 덜렁 나오고 이후로 바로 배트맨과 베인으로 화면이 옮겨져 오히려 너무 묻혀버리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배트맨과 베인의 싸움속에서 이 대규모 전투씬이 속속 들어가, 배트맨의 주먹을 피한 베인이 마주오는 경찰관을 때려눕히고 배트맨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린다던가 하는것처럼 말이죠.

 

연기력 : ☆☆☆☆

연기력을 별 4개를 준 이유는 영화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연기력에 눈을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비주얼적인게 너무 화려해서 눈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소심하게 연출력이나 스토리에 비해서는 좀 덜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인 평으로는.. 영화감독계의 종지부라고 부를만큼 대단했고 돈이 만원이 아니라 10만원이여도 볼만했다고 자부할만한 정도입니다. 흐흐흐...

3D 아이맥스로 보면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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