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의 여운 그대로 감상하였습니다.

치치낭자 작성일 12.10.17 1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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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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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심은하, 지금보다 풋풋하고 건실한 이미지의 한석규

좋아하지만 다가갈 수 없는 아픈속내를 간직한채 가슴 시린 사랑을 보여준 8월의 크리스마스

결말은 가슴아팠지만 어쩔수 없음을 짐작했기에 따뜻한 미소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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