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임창정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던 작품인 공모자들을 보았습니다.

임창정이 가장 잘하는 연기가 건달 또는 약간 어리숙한 건달 또는 코믹하면서 어리숙하면서 모자란 건달 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낸 임창정의 그런 장면들이 오버랩되면서 영화 집중이 잘 안돼는 단점이 있습니다.

임창정의 연기 변신은 대단하지만 지금가지의 연기 성격을 한번에 뒤바꿀만한 그런 연기는 솔직히 없었다고 판단되네요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속직히 충격이었습니다.

중국으로 가는 여객선안에서 버젖이 장기를 꺼내서 파내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니까요

장기 매매로 친한 형을 잃고 다시는 장기 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돈이 필요하자 다시 장기 매매에 손을 대개 됩니다.

말이 장기 매매지 사람 죽여서 장기 꺼내는 일입니다.

아무튼 영화 다보고 나면 기분이 약간 더러워 지는 영화입니다.

중국가기가 무서워질걸요? ㅎㅎ

뭐 임창정의 연기 변신 시도는 좋았으나 그동안의 연기 성격을 확 뒤집을 만큼은 아니었다고 보고 오히려 기존의 연기와 너무 극과 극을 달리다 보니 영화의 몰입도나 무거운 분위가가 반감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