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엔 핵심키워드가 써있죠
이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심장....
그 어떤 범죄보다도 사람의 장기를 다루는 범죄는 정말 끔찍하다고 생각해요
장기매매는 그옛날 못살던 시절에만 일어나던 일인줄 알았는데
이 영화를 보니 왠지 지금도 어디선가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아서 닭살돋아요 ㅠㅠ
세명이서 같이 이영화를 감상했는데
임창정에 대한 평이 각각 다르더라구요~ 한명은 연기 엄청 잘하지 않느냐 라고 하던데
바로 또 다른 한명은 연기 어색하다며;;
호불호가 갈리네요 ㅎㅎㅎ 임창정 영화는 믿고 봐도 되는 영화중에 하나라
저는 그저 흥미롭게 보고 왔답니다
임창정이 오랜만에 찍는 복귀작이기도 하지만
윤채희 역으로 나오는 요배우가 너무 매력적이예요
신인 여배우 정지윤이라고 하던데 같이본 언니들이 서로 어디서 봤다며 하더니..
떠오르는 신예라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엄청 친숙한 페이스에 안정감 있는 연기가 눈에 띄었어요 *.*
그리고 또하나의 감초...오달수님;;;;
연기를 너무 잘해서인지 저는 너무 싫어한답니다
항상 비슷한류의 나쁜 역을 자주 맡으시는 듯 해요
얼마전에 본 도둑들에서는 악역은 아니였지만 그때도 뭔가 모를 변태스러움이 느껴졌는데;;
어쨋든 엄청난 연기력이지만 그만큼 무지 싫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공모자들 리뷰를 남길 사진을 수집하다가;;
요런 사진이 발견되더라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결혼식에 숨겨진 이야기
...........
요즘 영화같지 않은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한 10년전 영화를 보는듯한 영상과 내용들이 뭔가 짠하면서도
짜증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 정말 여러가지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네요
다보고 나와서는 이웃사람들 볼껄..이라는 괜한 소리도 하곤 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