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tyle 정우성 편을 계기로 정우성이라는 배우에 끌려, 영화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놈놈놈,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 이어 최근에 비트를 보게 되었죠..
참...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 아니..퍽퍽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영화 '친구'의 느낌이 많이 났었지만 민과 태수. 민과 환규의 고민은 갈등은 삶의 모습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평범히 볼 수는 없는 평범하고 어두운 거친영화, 비트를 만들어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표정변화없이 시청하고나서 느낀것은 ..내가 지금 본게 영화인가...?.. 랄까요..
배우 정우성을 찾아 보게 된 비트에는 역시 내가 좋아했던 배우 유오성과, 노래 예능 영화 활동 모두 좋아하는 임창정이 있어, 더욱더 기대하며 본 비트에는 유오성도 임창정도 그리고 정우성도 없었습니다..
가정과 사회와 목표. 그리고 현실에 끝없는 방황을 하는 '민'
모든 의미에서 강해지고 또 강해지기위해 위험한 질주를 하는 '태수'
마냥 장난꾸러기 불량아의 울퉁불퉁한 빌어먹을 사회나기, '환규' 만이 있었을 뿐이였습니다.
연기를 잘한건지 못한건지도 못느끼겠습니다. 영화가 영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점주기도 싫습니다.
어릴때부터 주구장창 미래에 대하여 고민만해오던..실패가 두려워 고민만하고 실천못하던
중위권 고등학생 생활이 생각나서일까요.. 중위권 대학에 와, 미적지근 살아가며 미래를 걱정하는 현재의 모습때문일까요..
보통,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에이, 뭔가 완성도가 떨어져. 뒤로 갈수록 지루해.. 와~ 쩔었어 최고였어 재밌었다! 라며 속으로든 밖으로든 표출했었죠.
하지만 저에겐 비트는 재밌었다 재미없었다 평점을 내리며 평가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였습니다...
영화를 본 게 아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