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 생겼다 싶으면
짱공유 들어와서 눈알 좀 돌리다가
영화 추천해주시는거 보고 이것저것 영화감상하는 1인 입니다.
덕분에 좋은 영화 많이 보기에 저도 하나쯤
소개해 드려야 할 것 같아 영화하나 꺼내봅니다.
보신분들 많으시겠지만 패스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정우성의 로맨스 영화 호우시절입니다.
로맨스...???
떡국 좀 드셨다 하는 분들은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울것 없는 바로 그 장르입니다.
하지만
요즘 넘쳐나는 유쾌발랄 막장 로맨스가 아니라
다소 긴 호흡으로 흘러가며 가슴팍에서 느껴지는 순간의 떨림들이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과도한 스포는 자제하구요. 짧게 설명드리자면
회사에서 출장차 중국에 가게된 동하(정우성분)는
?과거 미국에서 같이 공부했던 첫사랑 메이(고원원분)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쭉쭉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적당량의 웃음과 재미 ..그리고 떨림
무엇보다도 그 떨림의 지릿한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
동하의 한 걸음 옆에서
또는 스스로가 동하가 되어서
감상하신다면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때쯤 창을 닫고
소장영화 폴더에 영화하나가 추가될거에요.
추천: 스트레스로 인해 시나브로 힐링이 필요하신 분
낯선 여행지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경험 해봤거나 하고싶은 분
빵빵터지는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영화를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비추: 감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10대 고추동생들.
세상모든 로맨스는 본인거 아님 관심 없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덧붙이면 저는 영화를 볼 당시에 마침 상해에서 유학중이였는데요.
영화보고 그 다음주에 비행기표 끈어서 날라갔다온 기억이있네요.
가기 싫다는 친구 꾸역꾸역 비행기에 실어서.ㅋㅋ
이상 영화추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영화들 많이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