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본 뒤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때려 부수고, 폭발시키고, 날아다니고, 조각나고 정말 블록 버스터 Block Buster 입니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 정도로 시원한 퍼포먼스가 중요한 영화였기에 그 점은 참 좋습니다.
다만 다시봐도 용서 안되는 건 역시나 빈약한 개연성이죠. 단 하나의 기둥을 무너뜨렸는데
행성하나가 날아가 버리고, 인간의 이간질에 놀아나는 디셉티콘, 강력한 군대를 자랑하는
미국이 겨우 토마호크 미사일과 기계에 비해 약하디 약한 특수부대를 투입하는 것도 그렇습
니다.
그래도 블록 버스터의 묘미를 살렸다는데에서 그리 나쁘다고 생각 되진 않아요.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전개와 충분히 본능에 충실했기 재밌게 다시 봤네요.
얼륙말궁뎅이님 까메오 출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