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다크니스 - 최에에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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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같은 제목을 붙이며 그 해 최고의 영화로 평을 한지 어언 4년 하고도 20여 일............
같은 제목을, 그것도 속편에 붙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최에에에고 입니다!!!!!!!!!
인터뷰에서 JJ는 이번 속편의 목표로 질을 최대한 높이는 것을 언급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단히 성공적입니다.
1편의 드라마들이 굵직한 선을 따라서 큰 흐름을 가지고 간다면, 이번 편은 중간에서 결말 직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위기와 위기를 계속 중첩시키는 형태를 띰으로서 최종적으로는 단속적이고 빠른 흥미유발이 팍팍팍 꽂히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반까지는 호기심 어그로로 승부하고, 그 다음부터는 위기 또 위기 계속 위기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눈뗄 틈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 사이사이 들어가는 감정선 건드리기도 오바기름기 싹 빼고 필요한 만큼 딱 짜여져 있는 수준이라서 오글거리는 것도 없고 형태가 매우 좋습니다.
전에 슈퍼8 같은 영화에서 잠깐 보인 JJ에 대한 불안감은 깨끗이 날릴 수 있는 영화이면서올해 이 영화를 뛰어넘을 수 있는 영화는 나오지 않으리라는 단언까지 함부로 꺼낼 수 있는 영화입니다. ㅎㅎㅎ
사족 1. 존 해리슨이라고 나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역은 이전작 스타트렉 극장판 2편 스타트렉 칸의 분노에서 나오는 캐릭터, 칸 누니엔 싱. 바로 그입니다. 과거작들과의 묘한 연결점이죠.
사족 2. 드디어 클링곤도 등장하기 시작하는군요.
사족 3. 함대 사령관역으로 피터 웰러가 등장합니다. 바로 로보캅의 머피 경관. 많이 늙었네요 ㅎㅎ이미지의 느낌은 마치 예전 찰턴 헤스턴 같습니다. 묵직한게 그냥 나이만 먹은 것은 아니네요.
사족 4. JJ 에이브람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의 감독이라는 소식입니다. 2015년 개봉예정이라는 군요. 광적으로 기대됩니다 하앍!!!!스타워즈 에피소드 7은 대체 어떻게 될런지.....역시 루크 스카이워커는 오비완 정도의 역할을 하려나........일단 X-wing은 다시 나와주면 참으로 고맙겠다능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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