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한국 CG 기술 어디까지 왔나.

아르키메 작성일 13.07.26 23: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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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고릴라 표정이 너무 맘에 들어 이걸로 올립니다ㅋ)


아는 지인이 CG에 참여하여 어렵게 어렵게 3D로 봤습니다. (풀3D로 촬영된 영화인데 3D 상영을 안해주는곳이 너무 많더군요?)



일단 아쉬운점 부터 말하자면 스토리가 좀 빈약한거 같더군요...


웃긴데서 웃기고 슬픈데서 슬프긴 하지만.


흐름상 뭔가 개연성도 부족하고..아쉬움이 많습니다...아마도 제 느낌이지만 편집상에 


문제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기존의 김용화 감독의 작품인 "미녀는 괴로워" , "국가대표" 와는 사뭇 달랐죠...


(그래도 퍼시픽림보단 낫더군요...)


그 외에 부분에선 매우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우선 영화의 메인인 기술력 부분에선 정말 놀라웠습니다. 


미스터고에 대한 기술력은 씨지인이라면 다들 어느정도 소문을 들었었는데, 기대 이상이던걸요? 


바람에 날리는 털이나 고릴라의 표정을 보는 순간 '아 우리나라 영화도 이제 CG를 믿고 봐도 될 수준까지 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CG외에도 카메라 워크 역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국가대표 때부터 느낀거지만 김용화 감독은 뭔가 시원시원한 앵글을 참 잘 잡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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