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래비티 보고왔습니다! 두...두번..ㅋㅋ(아주 약간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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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개봉일을 기다려 왔던지라 아침 조조로 보기위해 어제 3D로 예매하고 부랴부랴 갔습니다.영화를 보기전에 기대감을 너무 가졌다가 실망한적이 몇번있었기에..조금 걱정반 기대반으로 보게되었습니다.영화가 끝나고 GRAVITY란 글자가 뜰 때 숨을 훅 내쉬게 되더군요. 기대하길 잘했구나..란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눈앞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영상미, 단 두명의 배우만으로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연기력.인간이 현재 가지고 있지만 인식하지 못해 감사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며,희생정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 결국 극복해나가는 과정..1시간30분이라는 시간안에 많은게 다 담아져 있더군요.
간혹 익사이팅하고 화려한 액션들에 익숙해지신, 그리고 그런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루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고요함 가운데서도 느껴지는 감정들. 아름다운 우주와지구. 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실은..3d로 보고 오후에 4D로 한번더 봤습니다..ㅋㅋ 3D로 봤지만 원래 4dx나 imax로 보고 싶었거든요.(제가 사는데는 없어서 ㅜ.ㅜ)결국 가까운 대전으로 가서 오후에 한번 더 봤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4dx로 봤는데 확실히 보는맛이 틀리더군요. 거의 우주에서 유영하기 때문에 너무 흔들려 마지막엔 약간 울렁거리긴 했지만 확실히 몰입감이 더 좋았습니다. imax..도 보고싶은데..ㅠ.ㅠ 세번보는건 좀 그렇겠죠?ㅎㅎ
여튼 전 강추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3d나 4dx로 보실것을 추천드리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란걸 아시고 결정하시길바래요!개인적으론 올해 최고의 영화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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