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를 보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호평이 많더군요.
감동받았다는 분들도 계시고, 전체적으로 돈이 아깝지 않다. 란 의견이었습니다.
저도 그 의견에 동감이구요.
칭찬은 뭐 많이 들으셨으니, 빼겠습니다 ㅋ 좋은점까지 이야기 하면 꽤 길어질테니
한두가지 아쉬운점을 이야기 하자면...
영화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3d 선택으로.. 안경위에 3d입체안경을 쓰니.. 초점 맞추기가 어렵더군요.ㅠ. 눈도 피로하고..
내눈이 ㅄ인걸 누굴 탓하겠냐만은... 많은 분들의 호평으로 미루어 볼때...
그냥 보통으로 봤으면 좀더 이 영화에 심취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젠 3D는 가지 말아야지 ㅠ
또하나는 스토리...까지는 아니지만.. 개연성이랄까.. 뭔가 살짝 맞지않는 퍼즐조각을 힘으로 끼워넣은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여주인공 혼자의 힘으로 척척 해 나가는 것도 그렇고...물론 영화의 모티브가 그런것이긴 하지만요.
독백때의 감정도 저에겐 잘 와닿지가 않았어요
전제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만. 이 영화를 보고 나온 후, 문뜩 우주재난 옛명작 [ 아폴로 13 ] 이 떠오르더군요.
이영화에 조금 더 참고하거나 가미되서 만들어 졌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생각 되면서 말이죠.
그냥 취향 차이 일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