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쉐프'를 연출했던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작품이며 슈이치 감독의 애제자인 코라 켄고가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았습니다.
대학 신입생인 주인공 요노스케를 중심으로 요노스케 주변 인물들의 개성 있는 연기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가명으로 나오긴 하지만 故 김수현씨가 주인공과 긴밀하게 연결되는 스토리 라인이 예상 밖이긴 했으나 극 진행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영상미도 일품입니다.
가볍게 볼만한 청춘물인줄 알고 봤으나 생각보다 그리 가볍지 않은 스토리 구성도 찰지고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 조연들 각각의 이야기도
간결하지만 허술하지 않게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히로인으로 나오는 요시타카 유리코가 아주 예쁘게 나옵니다.
지난 학창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영화네요.
물론 제가 아직 졸업을 하지 않았다는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