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의 작가 코멕 멕카시
그가 직접 만든 시나리오를 영화화 한 카운슬러
코엔형제의 영화가 사막처럼 건조했다면
리들리 스콧의 카운슬러는 끈적끈적하네요.
일단 위기에 빠진 변호사의 좌충우돌 에로틱 스릴러 머 이런건 절대 아니니.
이야기나 극적인 재미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이며 차분한 영화 입니다.
덕분에 상당히 불편한 영화가 되어버린듯.
내노라 하는 유명 배우들의 열연..스콧감독 특유의 화면빨..거기에 멕카시표 서스펜스
갑작스레 영화가 끝나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게머야" 라는 반응일색
"에휴 내가 토르 보쟀지" 라며
남친의 머리를 쥐어박는 여성분도 있었지만
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날수 없을만큼
꽤나 여운이 오래 남는군요.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과감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