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오래된, 저 역시 본지 꽤 시간이 흐른 영화입니다.
원제목(오기 로즈 또는 비욘드 서스피션)과 다른 한글제목(써스픽션)을 붙여놓은 불운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의.
영화 내용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감상하고싶으신 분은 아랫글을 읽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미니홈피 접속해서 오래된 데이터들 정리하다가 영화 리뷰해놓은 글들을 발견해서 여기에 옮겨봅니다.
(아래 리뷰는 약 10년 전 20대 초반의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사회에서 인정받고 번듯한 직장을 가진 앨리트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전과자의 인생을 선택하면서
그들이 겪는 어두운 세계를 경험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되고
자신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간다는 재미있는 영화.
숨어 있던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다!
라고 써두었군요.
왜 주인공은 굳이 불우해보이는 타인의 삶을 선택한 걸까요?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래도 흐뭇한 엔딩이었던 것 같네요.
주라기공원의 이안 말콤 박사로 유명한 제프 골드블럼과 앤 헤이시의 연기도 볼만 했습니다.
쓰다 보니 다시 한 번 보고싶어지네요.
결론
1. 내용도, 배우도 제법 좋았던 영화인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쉬움
2. 한 편으로는 지금처럼 누군가에게 이런 괜찮은 영화가 숨어있었다고 소개해줄 수 있어 좋음
3. 성공한 삶과 행복한 삶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