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도 않았던 CGV 시사회에 당첨되서 밤 8시 시작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잡지사 사진디렉터(?) 인 월터의 직장에 일어나는 변화와 그에 따른 아주 특별한 일 없던 월터의 일상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그의 삶과 마음가짐의 변화 등이 단계별로 그려져 있는 영화였던 듯 합니다.
중간중간 월터의 상상이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데요. 영화 예고편만 보고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하고 가셨다간 실망할 수도 있겠네요.
화려한 상상은 월터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여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와 구성이었던 듯 싶습니다.
그래도 같이 가서 볼 남자친구를 배려한 CG구성도 볼 만 합니다.
너무 단조로운 우리네 일상에서 우리도 만약 월터의 입장이었다면 우린 과연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주네요.
영화관에서 돈주고 보기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