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을 메세지적 관점에서 보기

사랑방거지 작성일 14.01.13 00: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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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을 지닌 그것도 대대로 물려받는 능력, 선택의 여지가 없는 능력을 물려받은 사람이 그 능력을 어디에 활용하는지에 대한 영화.

그것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요즘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돈이나 여자나 권력과 같은 힘을 얻기 위해서 고군부투 했겠지요. 주인공의 아버지는 책을 택했고 주인공은 사랑과 가족을 택했을 따름 입니다.보다 개인적이지 않은 원대한 세계평화 같은 것을 위해 살지 않은 것은 순전히 영화적인 메세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본 이후에 한참을 혼란 스러워 했습니다. 굳이 저 정도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그런 판타지를 활용해야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오늘 우연히  꽃보다 누나를 재방으로 보면서 윤여정씨가 자기가 67살인데도 인생을 모르겠다라는 말에서 매 순간이 처음 살아보는 인생인데 인생을 안다고 할수는 없다는 취지로 하는 말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고 영화를 나는 이렇게 보았다고 말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매 순간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매번 후회하는 것이 인간인것이고 그것을 위로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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