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에서 '심은경'이라는 배우 (아역이라고 쓰려다가 검색을 해보니, 그 꼬맹이가 어느새 21살이더군요)의 연기력이 좋았다는 점
하나만을 보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역시나 코믹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보면서 마지막을 어떻게 끝내려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센스있는 엔딩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단, 코미디 영화를 보시면서 묘하게 시니컬하게 되시는 분들과 초현실적인 것에 중점을 두시는 분들은 낮은 평가를 하실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