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프랑스 영화들이,
그리고 뤽베송 감독이 만든 영화중 몇몇 영화들이 그러하듯
이 영화는 철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의미를 전달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영상 중간중간에 유인원도 나오고, 치타, 가젤도 나오고, 공룡도 나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뜬금 없다, 영화 흐름을 깬다 하는데
모두 다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영화는 단 하나의 철학적 사고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흥미를 위해서 액션을 넣었다 생각 됩니다.
그리고 마침 잘 어울리구요.
마지막 장면이 허무하다 하는 분들도 많지만
마지막 장면이야 말로 절정 그 자체입니다.
1시간 4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분명 말씀 드리지만
단순한 재미를 위해서라면
안보는게 더 낫습니다.
감독이 하고자 하는 말이 뭘까를 생각하고 보는 분들이라면,
단편영화, 인디영화, 예술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제가 영화관에서 나올 때
60~70%는
공룡이 왜 나왔냐,
유인원이 왜 나왔냐,
그러니까 여자는 어떻게 된거냐
이런 단순한 주제로 토론하는것을 보았으며
결국 재미없다로 끝이 난 듯 하고,
20% 정도는 감독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여운을 즐기며
자기 성찰을 하는 듯 하였습니다.
'감독이 하고자 하는 말' 은
가서 직접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미 보신 분 들을 위한
감독의 메세지는 아래에 있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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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재 이유는 지식의 계승이다.'
초반, 중반에 모건 형님이 강의장면에서 이야기 하고
중반에 모건-스칼렛의 통화 내용에도 이야기 하고
마지막 장면에 모든 지식을 usb 에 담아 전달하는 장면,
그리고 지식 자체가 되어
i'm everywhere 라고 하는 대사 를 잘 보시면 됩니다.
놓치신 분들은 다시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