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한국영화라서 안볼 요량이었는데

누나가 보자고 해서 갔습니다. 

스포를 다 당한 상태였음에도 정말 재밌게 봤네요

[줄거리]

시작

 - 의심

   일본인을 의심하고, 그의 존재에 대해 겁을 먹은 중구.

중간

 - 도발

   딸이 아프기 시작하자 일본인을 도발하는 중구.

   일본인에게 살을 날리는 중구.

결말

 - 응징

   좀비로 자신을 방어하는 일본인과 

   중구를 현혹하는 일광

   그리고 무명의 제지에도 결국 집에 들어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중구.

[인물별]

중구 :  평범한 인간. 그리스 신화에서의 판도라의 상자와 오르페우스, 그리고 성경에서의

       선악과를 먹는 아담 처럼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고자 하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에 대한 좀비설의 유혹에 못이겨 확인하고 결국엔 도발까지 하게 된다.

일본인(무속인에서 악마로 재탄생) : 죽음으로서 진정으로 되살아난 악마. 예수의 행세로 부제를 현혹하고, 

                                      사람을 현혹하며 피해자를 낚시질 한다.

일광(악마를 받아들인 무속인) : 일본인의 신이 들어온 무속인. 악마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악을 행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무명(지박령을 받아들인 무속인) : 토박 할머니 신을 받아들인 무녀. 그렇기 때문에 실체가 있고, 악을 막으려는 존재.

부제(신의 존재를 아직 의심하는 자) : 악마를 보고도 처음엔 모른척하고 발을 빼고 싶어한다. 악을 확인한 뒤에도

                                     악마를 대면하고서 또 다시 의심한다.

[사건]

 - 미치광이 남자의 일가족 살해사건과 제단

 - 일본인 좀비설

 - 미치광이 여자의 일가족 살해사건(잡부)

 - 굿을 하던 일가족가 무당을 죽인 박춘배

 - 일본인 집을 찾아간 중구와 동료 경찰, 그리고 부제

 - 일본인을 도발하는 중구

 - 쓰러진 딸을 위해 살을 날리는 중구와 일광

 - 의식 중 쓰러지는 일본인

 - 일본인을 잡기위해 친구들과 나서는 중구

 - 차에 치인 일본인과 그걸 은폐하는 중구와 친구들

 - 미쳐버린 동료 경찰

 - 악마임을 확신한 부제의 추격

 - 중구의 집을 찾았다가 무명의 힘에 눌려 도망친 일광

 - 서울로 도망치다 나방의 공격에 놀라 돌아오는 일광

 - 무명을 믿지 말라며 중구를 현혹하는 일광

 - 일광을 믿지 말라며 중구를 현혹하는 무명

 - 중구의 손을 잡는 순간 차가운 손을 느끼고, 죽은 이의 물품을 가진 무명을 의식한 중구

 - 중구 가족의 비극적 결말

 - 일광이 사진을 찍고 돌아감

 - 악마를 보고도 다시 의심하고 추궁하는 부제

 - 악마가 부제의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악마임을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