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물 추천 [디스터비아]

ekaqo0u 작성일 16.09.02 2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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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 Disturbia , 2007
감독 D.J. 카루소 출연 샤이아 라보프(케일), 데이빗 모스(미스터 터너), 사라 로머(애슐리)

영상은 심플하게 시작한다. 타이틀 무비는 따로 없고 꽉 찬 진행으로 시작되는데 간단히 표하자면 영상은 심플한 편이다. 무난한 A급이라고 표할 수 있는 정도인데 스릴러라고 생각하면 좀 모자르고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면 좋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카메라 움직임이 괜찮고 화면의 구성이 그럭저럭하기 때문에 별다른 기대를 품지 않고 영화를 보게 된다면 상당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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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무난하다. 딱히 음악이 그리 많이 쓰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화면에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영화의 밸런스를 잘 맞추어 준다. 효과음 부분도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편인데 그렇다곤 해도 음악의 전체적인 질이 특 A급이라는 소린 아니다. 무난, 아니 조금 괜찮은 정도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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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무난하다. 마지막 쯤에 다소 급박하게 진행되는 기분이 들긴하지만 대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이며 즐기는데 무리가 없을 만큼 잘 구성된 스토리였다. 솔직히 '스릴러'라는 관점에서 보면 C급 정도지만 '데스티네이션'과 같은 하이틴 스릴러 정도라 생각하면 A급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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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이 영화는 부담없이 즐기면 의외로 재밌게 볼 수 있는데 워낙에 하이틴 영화 티가 많이 나 초반 긴장을 풀고 보게 되면 마지막의 10여분의 질주가 상당히 박진감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뭐 스릴러라고 바싹 긴장하고 본다면 별다를게 없는 화면이라지만 영화 중반까지 느긋하게 영화를 즐기다 갑작기 급박해지는 화면을 마주하면 상상이상으로 효과가 크다.  영화는 거의 2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연인, 친구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과 보긴 그렇고 혼자보는 건 괜찮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주인공 '여배우'가 근래 본 헐리우드쪽 여배우 중에선 가장 괜찮은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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