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잘 안가는 제가 어쩌다 영화관을 찾게되면 보는 영화의 주연이 항상 강동원이더군요.
우연의 일치도 좀 있고, 원하는 영화의 시간대나 개봉날짜가 안맞아서일수도.. 여튼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뭐랄까, 내용은 좋은데 약간 억지로 끼워넣은듯한 느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분명히 타인의 영향이 없을수가 없죠.
세상이 멈추고 단 두 어린이가 몸뚱이만 어른으로 성장한채로 다시 현실로(중도탈락은 생략) 돌아왔지만 그 미성숙한 영혼을 커버하기엔 뭔가 좀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구성은 치밀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