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 그래서 이거 순서가 대체 어디 쯤?

비노안 작성일 16.11.01 2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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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에 2D로 한번

일욜에 3D아맥으로 두번 봤습니당.

영상은 별 5개

스토리는 무난한 3개

총점은 개인적으론 5개지만 호불호를 감안해서 3개인걸로 ㅋ

 

영화에 대한 자세한 리뷰 같은거는 여기저기서 잘 쓰는 분들 많으니

제가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었던 부분을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캡아 : 윈터솔져 보신분은 기억에 있을겁니다.

하이드라의 살생부에 있던 이름

'스티븐 스트레인지'

그리고 미러 디멘션에서의 싸움이나

사고나기전 스트레인지가 외출준비할때

배경에 대놓고 나오던 '어벤져스' 건물

쿠키영상 첫번째에 깜짝 등장 한 '토르'

 

이 세가지를 통해 유추해 보건데

이번 영화의 시간대는 어벤져스1 이후 의사였던 스트레인지가

사고 후 수련을 통해 도르마무와의 일전을 치른 뒤가

윈터솔져의 시기, 그 뒤에 수련을 거듭하여 지구를

마법으로 보호하는 소서러 슈프림이 되었을 거라 유추해 볼 수 있는 시점이

토르와의 만남 쯤 이라 생각 됩니다.

 

시빌워 때 토르와 헐크는 어디있나? 에 대한 대답도 이것과 연결 지어 생각 해보면

토르는 오딘행세를 하던 로키를 붙잡아 닥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고

헐크는 100%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에이션트 원의 블랙리스트에 헐크가 포함 돼 있었고

그에따라 닥스가 원작과 같이 어디론가 추방시켜 버리지 않았을까 추측 해 봅니다.

 

근데, 이 모든걸 혼란스럽게 한 장면 하나가 있었으니...

영화 초반에 손목시계를 찰 때 상패에 보면

2016년에 받은걸로 나오더라고요...뭐냐?

 

이게 의도적인건지 실수인건지 이것말고도 사람 햇갈리게 하는 요소가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도 있습니다.

 

최근작 '루크케이지'만 해도 '시빌워'에서 토니에게 내 아들 죽인게 너야

하고 따지던 흑누나가 빌런으로 나옵니다.

마블 단편인 '올 헤일 더 킹' 에서는 만다린(짝퉁)에게 시비거는 스킨해드가

'데어데블'에서 슈트를 만들어 주는 '멀빈' 이라는 캐릭터와 배우가 겹치고

'어벤저스 1'에서 캡틴에게 지시를 받던 두 경찰중 한명은

'에이전트 카터'에서 수자 라는 캐릭터와 배우가 같습니다.

뭐 이쪽이야 시간이 70년 넘게 흘렀으니 그럴수도 있지! 하고 우길 수 있지만 나머지는...

같은 세계일텐데 이렇게 겹치기 출연을 시키다니...의도적인건가?

 

쓰다보니 잡설이 많아 졌는데

제가 의아 했던건 2016이 새겨진 상패의 시간대를 기준으로 잡으면

그저 한명의 외과의사에 불과한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하이드라의 블랙리스트에 들어가 있는게

좀 오버 아닌가 해서 이렇게 글을 끄적 거려 봅니다.

 

PS : 딱 한번만 보실거라면 최소 3D로 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2D 포멧은 이영화가 가진 매력의 절반도 뽑아내질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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