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미친 영화입니다.
스타워즈는 사실 초딩부터 어른이들까지를 포섭하기 위한
영화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유치한 측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특히, 디즈니가 스타워즈의 판권을 가져갔고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한다 했을 때
스타워즈 1,2,3에서 느꼈던 밝고 경쾌하면서도
스페이스 오페라 특유의 감동을 줄거라 기대했습니다.
스타워즈 7은 그런 전통을 훌륭히 계승하는 한편.
이번 로그원은 포커싱을 사건과 역사적 연결고리를
설명하는 만큼 과감하게 주인공과 조연을 소모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영리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스타워즈라는 거대한 스토리속에 깊이감을 우려낼 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조금이라도 과한 게 없이 물흐르듯
잘 흘러간다는 점에서 감독이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스타워즈! 그 이름도 찬란한 이 영화에서
특히 자국의 대체 신화라고도 불리우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도
과한 측면없이 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살짝 듄에서 느꼈던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선 주인공마저도 별 수 없이
떠내려가는 현실과 그 깊이감에 경배하던 옛날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사실 저 여주인공이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펼치까를 기대하게 하고
7에서의 주인공 남녀처럼 케미를 기대해볼 수 있게다 했는데
결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기대를 산산조각 내면서 레아에게 설계도를 전달하는 장면은 소름이 쫙 돋더군요.
다스베이더를 포함한 포스터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죽는다는 점에서
정말 이 스타워즈가 미쳤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족이지만 다스베이더의 마지막은 공포감이 물씬 느껴지면서 소름이 또 쫙
어우
같은 디즈니 영화인 시빌워보다도 스토리의 풍미가 살아있다는 점에서
정말 아 대박이다 싶습니다.
제가 올해본 영화중 감히 이 영화를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