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래드위너 리뷰

Gisman 작성일 18.06.07 0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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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폭력 장면도, 잔인하고 파렴치한 장면도 없다.
하지만 모든 장면이 충격적이다.
나는 보수적인 사람이다. 나도 옛날 사람이기에 약간은 여자를 깔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작품을 보는내내 가슴이 꽉 막힌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 이 작품을 보면서 나는
정말 세상을, 사람을 ,여자를 잘 대해 왔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애니는 종교를 핑계로 자행해오는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힘없는 민족과 그민족안에 있는 여자,가족의 이야기이다.
아니 세상에, 남자하고 같이 다니지 않는다면 여자가 밖에 다니는 것조차 막는 곳이 존재한단 말인가.
만약 어느 가정에서 남자가 없어진다면 그리고 그 가정에 여자들만 남는다면 여자는 밖에 물조차 구하러 나갈수없다. 그렇기에 그가족은 밖에 나갈수가 없으니 다 굶어죽을 것이다. 이것이 말이된단 말인가.

나는 보는내내 설마 저가족이 다 비극을 당하지 않을까 하면서 너무나도 걱정하면서 감상했다..
정말 현실의 암울한 장면에서 상상속의 이야기가 나올때면 안도감이 들정도였다.
나는 종교는 믿지 않지만 신은 존재한다고 믿는데 역시나 악마는 존재했다.그것은 바로 종교란 이유를 들어 전쟁을 하고
종교를 잘못해석한 사람이 악한 짓거리를 하는 것 말이다 .이작품을 보고는 정말 이대로 종교는 괜찮은 것인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여자란 이유로 아예 존재하는 것조차 하용하지 않는 장면을 보고는 도무지 이작품을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
이 무슨 짓거리란 말인가.

 

이애니는 아프카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이 배경에 깔려있다. 어린딸이 아버지를 찾아다니는 과정 사이사이에  어느소년이 사악한 괴물을 무찌르는 동화를 집어넣었다.

사실 재미로 보자면 지루하다,동화도 딱히 재미있지도 않다 하지만 간만에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지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동화와 현실은 이어져있다.바로 전쟁에서 잃은 오빠가 동화의 주인공이었고 반대로 동화의 용기있는 소년의 행동은 현실의 주인공 소녀인것이다.

원작이 소설이라는데 구입해서 읽어보고싶다. 

 

마음이 아프다. 여자도 인간이다.남자여자 다같은 인간일 뿐이다.남자도 여자의 몸을 통해 태어난다.
이런것을 단한번이라도 생각할까 저 악마들은, 타인의 가족을 죽이면서 어떠한 성취감을 얻는단 말인가?
모르겠다, 인간은 선하다라고 하는 사상이 싫다 인간은 악하다. 그악함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서 선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종교적 믿음은 역시나 자신을 악마로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마지막에 가족이 모두 다시 만나는지 아닌지는 알수없다 아니 다행이 가족은 모두 살아남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과연
이들의 앞날이 편안할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

끝으로 요즘 폐미들은 학교에서 폐미에 대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라고 말한다.하지만 정부에서도 말했듯이 인간평등이
우선이라고 할정도로 확실히 적립된 사상이 아니고서는 가르칠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폐미 자체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이런 작품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면 여자,전쟁,종교,인간성 등 모든 것을 생각하고 약간은 일깨워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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