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 김희애 / 김소혜 / 성유빈
 

줄거리 : 

다시 날 가슴 뛰게 만든 그 말

"윤희에게, 잘 지내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윤희'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편지를 몰래 읽어본 딸 '새봄'은 편지의 내용을 숨긴 채 발신인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제안하고,

'윤희'는 비밀스러웠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가슴이 뛴다.

'새봄'과 함께 여행을 떠난 ‘윤희’는  끝없이 눈이 내리는 그곳에서  첫사랑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데...

영화관에서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상영관이 진짜 없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담당이기도 했고

여러 곳들에서 꼽은 2019년을 빛낸 영화에 꼭 들어가는 영화인데..

전국에 상영관이 10개도 안되고 그나마 서울 아니면 보기도 힘들다는게 아쉽네요..

아무튼 왓챠플레이로 시청했고 비슷한 영화를 꼽자면 러브레터.

하얀 눈으로 뒤덮힌 일본 오타루 라는 점이나 서사적인 부분,

감정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더 좋았습니다.

퀴어 요소는 있지만 퀴어 외에도 중년의 사랑, 모녀의 사랑 등

모든 사랑을 따뜻하게 조명해주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