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obie Brothers - Long train running
[The Captain And Me] 1973
Allman Brothers Band와 함께 1970년대 Southern Rock의 대표주자였던 Doobie Brothers의 3번째 앨범 수록곡.
1973년 US 차트 9위까지 오르며 밴드의 3번째 Top 40 히트곡이 되었다.
싱글 표지
두비 브라더즈 음악의 전반기(1970-1975)를 이끌었던 리더 Tom Johnston의 멋진 리듬 기타와 보컬이
시종일관 연기를 내뿜고 철길을 달려가며 감상자를 내려놓지 않는 멋진 곡이다.
앞서 올린 'Listen to the music'과 마찬가지로 이 곡에서도 "탐 존스톤 셔플"의 그루브가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다.
곡 구성은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이러한 단순미와 원시성이 때로는 얼마나 강력한 매력을 발산하는지를
확실히 보여준 곡이라고 하겠다. (1960년대말~70년대초에 CCR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같은 이치)
노래 가사에 나오는 Illinois Central (IC) 은 미국 중부와 남부를 관통하며 달렸던 증기기관차와 그 노선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일리노이주 시카고 -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 앨라배마주 버밍햄 노선을 기본으로
1851년부터 1999년까지 운행되었다.
Illinois Central
Doobie Brothers의 음악은 1970년대 초중반과 중반 이후가 확실하게 다른데,
작사,작곡,보컬,기타 등을 담당했던 Tom Johnston이 그룹의 리더였던 1970년대 초중반의 하드한 써던 락과
Michael McDonald를 영입한 1970년대 중반 이후 세련된 소울풍의 락음악으로 나눌 수 있다.
1975년 라이브 영상에 스튜디오 음원 편집
탐 존스톤의 건강이 악화일로를 치닫던 시기라서 그런지 표정이 별로 좋진 않다.
1982년 라이브
멤버들이 절정의 연주력을 들려주는 멋진 영상.
탐 존스톤이 빠진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