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ishead - Glory Box
[Dummy] 1994
Portishead는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을 때 등장했던 Trip-Hop 그룹으로서
최면을 거는 듯한 힙합 비트를 깔고 감상자를 편치 않게 만드는 불협화음을 만들었다.
포티쉐드가 '트립 합'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것은 아닐지라도 그들의 등장이 '트립 합'이라는 음악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그들의 데뷔앨범이 던진 충격파는 실로 대단했다.
감상하기에 편한 음악은 아니지만... 그럴수록 편안하게,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감상해 보시길.
의외로 새로운 인식의 문 (The Doors of Perception)이 열릴지도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