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ovan - Catch the wind (1965 데뷔곡)

소주정예 작성일 08.12.19 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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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van   -   Catch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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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 the Wind]  US LP 1965, Hikory

 

※ 도노반의 데뷔앨범은 미국에서 [Catch the Wind]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으나

영국에서는 [What's Bin Did and What's Bin Hid]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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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앨범 LP의 뒷면 -   도노반이 가수가 되기까지의 행적이 적혀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포크 가수 도노반의 데뷔곡이자 첫번째 히트 싱글.  (영국 Top 5, 미국 Top 40)

 

굳이 비교할 것도 없건만, 당시의 평론가들은 자꾸 비교하려고 했다.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와 도노반의 'Catch the wind'를...

물론 두 곡 모두 기타 한 대와 하모니카로 반주했다는 것, 싱어송라이터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

바람을 소재로 했다는 것 등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창법이라든가 (딜런의 위악적인 거친 목소리 / 도노반의 예쁘장하고 가녀린 목소리)

노래 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Donovan은 '미국의 밥 딜런에 대한 영국의 대답'으로 불렸으나, 사실 그것은 그의 음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당한 평가였으며, 그로 인해 Donovan 자신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일단 음악적인 면만 봐도 밥 딜런은 우디 거스리나 행크 윌리엄스 같은 미국 트래디셔널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반면, 도노반은 스코틀랜드 전통민요에 기반을 둔 집시풍의 음악과 싸이키델릭을 가미한

독특한 포크사운드를 선보였다. 그리고 사상적으로도 밥 딜런은 모순된 사회 문제들을 비판하며

현실 안에서 노래한 반면, 도노반은 신화, 전설, 동화, 명상 등 현실 도피적인 성향이 강한

노래들을 불렀다. 이러한 성향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콤플렉스로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집시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며

음악을 했던 그가 그렇게 소극적이고 현실도피적인 음악을 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도노반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훌륭한 음악으로 승화시켜 극복했고,

1960년대 ~ 70년대에 걸쳐서 주옥같은 작품들을 줄줄이 탄생시켰다.

 

 

In the chilly hours and minutes

Of uncertainty...

I want to be

In the warm hold of your loving mind

 

To feel you all around me

And to take your hand

Along the sand...

Ah, but I may as well try and catch the wind

 

When s undown pales the sky

I wanna hide a while

Behind your smile...

And everywhere I'd look, your eyes I'd find

 

For me to love you now

Would be the sweetest thing,

'T would make me sing

Ah, but I may as well try and catch the wind

 

Dee dee da da la da da da da da

Ya da da, da da, da da

 

When rain has hung the leaves with tears

I want you near

To kill my fears

To help me to leave all my blues behind

 

For standing in your heart

Is where I wanna be

And I long to be,

Ah, but I may as well try and catch the wind

Ah, but I may as well try and catch the wind

...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을씨년스러운 시간들...

나는

당신의 따뜻한 사랑 속에 있고 싶어

 

내 주위 모든 곳에서 당신을 느끼고

그 손을 잡고 싶어

모래톱을 따라서...

아, 하지만 난 차라리 바람을 잡으려 애쓰는 편이 낫겠네

 

하늘이 일몰로 어슴푸레해질 때

난 잠시 숨고 싶어

당신의 웃음 뒤로...

어디를 보건, 당신의 눈이 보이지

 

지금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가장 달콤한 일이 될 거야

날 노래하게 만들지

아, 그러나 차라리 바람을 잡으려 애쓰는 편이 낫겠어

 

Dee dee da da la da da da da da

Ya da da, da da, da da

 

비가 내려와 잎사귀에 눈물이 맺힐 때

난 당신이 내 곁에 있길 원해

내 두려움들을 없애주길 원해

내 모든 근심들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해

 

당신의 마음 속

내가 원하는 그 곳

내가 그리는 그 곳

아, 하지만 난 차라리 바람을 잡으려 애쓰는 편이 낫지

아, 차라리 바람을 잡으려 하는 것이 낫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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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ovan  (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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