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nters - I need to be in love (1976)

소주정예 작성일 08.12.19 15: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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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penters    -   I need to be in love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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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ind Of Hush]  1976, A&M

 

 

 

'I need to be in love' 싱글은 카펜터즈의 인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식어가던

1976년 6월에 발매되어 미국 차트 25위, 영국 차트 36위에 그치는 소폭 히트를 기록했다.

 


Richard Carpenter가 작곡하고, John Bettis와 Albert Hammond가 작사한 이 곡은

Karen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사랑에 서툴고, 대인 관계에 미숙했던 그녀가 겪었을 지독한 외로움을

대변해 주었던 곡이 아닌가 한다. (비록 영상 마지막에서는 털털한 모습으로 활짝 웃고 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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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지나치게 무리한 순회공연 일정으로 인해 리처드와 캐런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버렸다. 그때 리처드는 진정제에 중독되어 재활 치료까지 받아야 했고

캐런에게는 처음으로 우울증과 신경성 식욕부진증 (거식증) 증세가 나타났으나

당시만 해도 이러한 병증에 대하여 대중들은 전혀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하고 넘어간 것이 나중에 병을 키워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고 말았다.

캐런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거식증과 폭식증의 위험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인간의 외로움이라는 것은... 가을과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온다 해서 없어지지 않고,

또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난다고 해도 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자기 힘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때 곁에 있는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

 

 

"And When My Life Is Over...

 

Remember When We Were Togerther"

 

- Karen Carpenter -

 

1950~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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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penters   -   I need to be in love

 

라이브 편집 화면

 

 

 

 

 

The hardest thing I've ever done...

is keep believing

There's someone in this crazy world for me

The way that people come and go

through temporary lives

My chance could come

and I might never know

 

I used to say

"No promises, let's keep it simple"

But freedom only helps you say goodbye

It took a while for me to learn

that nothing comes for free...

The price I paid is high enough for me

 

I know...

I need to be in love

I know...

I've wasted too much time

I know...

I ask perfection of a quite imperfect world

And fool enough to think that's what I'll find

 

So here I am with pockets full of good intentions

But none of them will comfort me tonight

I'm wide awake at 4 A.M. without a friend in sight

I'm hanging on a hope but I'm all right

살면서 내게 가장 힘든 일은...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죠

이 미 친 세상에 날 위한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믿음

우리네 덧없는 삶 속에서

사람들은 왔다가 또 갑니다

그 중에 내 인연일 수도 있는 사람을

난 전혀 알지 못할 수도 있어요

 

난 이렇게 말하곤 했죠

"구속은 싫어, 그냥 가볍게 만나요"

하지만 그 자유라는 것은 이별만을 가져다 주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려 난 배우게 되었어요 

그 어떤 것도 그냥 얻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내가 치룬 댓가는 너무 비쌌죠

 

난 알아요

내겐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난 알아요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을

난 알아요

이토록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벽한 것을 바란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지를 알게 될 거라는 것을

 

내 주위엔 나와 잘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에 오늘밤 날 위로해 줄 이는 아무도 없군요

주위엔 친구 하나 없고.. 새벽 4시에 홀로 깨어있어요

한가닥 희망만을 붙잡고 있지만... 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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