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아파트 야간 보안요원

티로 작성일 06.04.12 0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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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서울 목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위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하이페리온에서 야간 보안요원 했었는데 시간 좀 넉넉하시고 야간알바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런 알바도 괜찮을것 같아서 올려봐요. 돈은 백만원 주고요 일주일에 한번 쉬고 오후7시부터 아침 7시까진에 새벽에 돌아가면서 자니까 잠을 자던가 피시방을 가던가 해도 된답니다.

그때 일할때 12시까지는 파트너랑 얘기하면서 노가리 까구 그 뒤로는 잠잘사람은 자고 그냥 앉아서 책읽어도 되고 저는 그때 자격증 준비중이라 문제집 풀었어요. 어차피 밤이라 사람들 많이 안지나다니니까 상관없고요 그때 제 업무는 로비에 앉아 있는거ㅋ 일종의 안내데스크랄까요.ㅋ

지금에 와서 하라면 노트북도 있겠다. 거기서 무선 인터넷 잡아놓고 하루종일 컴퓨터만 할텐데ㅋㅋㅋ 그때도 물론 컴퓨터로 영화보고 했었어요. 나름대로 고급형 아파트라 각 동 로비에 컴퓨터3대씩 있었는데 저녁때는 애들이 와서 카트하고 했는데 사람 없을 시간에는 그걸로 영화 다운받아서 보고 했었거든요.ㅋ

주간이랑 야간 받는 돈은 같은데 아무래도 주간은 하는 일의 양이 좀 많죠ㅋ 소포랑 택배도 많이오고.. 근데 좋은 점은 주간은 파트너가 여자라는거?ㅋㅋ

지금 하라면 그래도 별로 하고 싶지는 않네요. 주간이라면 모를까ㅋ

거기서 연예인들 몇명 봤었는데 대표적인게 임현식이 그 아파트에 손님으로 왔는데 되게 인상이 좋으시고 착하다는거? ㅋㅋ

2년전이니까 20살때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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