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제 알바햇던일을 끄적여 봅니다 ㅎ .
제가 고2 때 애들과 알바를 구하는중 택배알바 시급을 보고 좋다 ! 이거야 하고
무작정 택배알바를 하엿습니다 .
사람들 말로는 택배 힘들다고 하여서 속으로 얼마나 힘들것어 하고 갓습니다 .
저녁 9 시에 차를 타고 9시30분에 도착하여 상황설명하고 조짜고 하던구요 ..
같이온 친구들고 같은 조 되고싶엇는대 아쉽게도 전 1살 많은 형과 함께 하엿습니다 .
10시 ... 띠리리리리(?) 하는 벨소리와 함께 택배 창고에 기계들이 돌아갑니다 ..
'아..이제 시작해볼까...'
제가 맡은 임무는 창고에 잇는 물건들을 차에 실어 날으는 일을 하엿습니다 .
처음에는 머 홈쇼핑에서 주문한 작은 상자가 많이 오더군요 ..
그러면서 갑자기 어느순간 부터 쌀40Kg이 개미때체럼 내려오더군요 ..
제가 다른 친구보다 힘은 쫌잇어서 쌀은 수월하고 날랏는대 ..
이거 원 .. 계속오니 들지도 못하겟더군요 ..
2시간동안 쌀만 날으니 팔에 힘은 다 빠지고 .. 허리도 아파오고 ..
그런대 어떤 아저씨가 계속 저보고
"어디서 이런색히 대리고 온거야 "
이러면서 욕하는겁니다 ... 허나 .. 택배가면 욕 젼나게 듣는다더니 ..
끙끙 대는 절 보고 계속 욕하는겁니다
속으로 " 아나 씌바 힘들어 죽겟구먼 죤나게 지랄하네 " 하면서 욕하고싶엇는대
그시키가 집에 쳐 가라는겁니다 ..
그곳 위치가 산으로 둘러 쌓여잇어서 차타고 나가야 대는대 새벽에 어떻게 집에가라는지..
(황당해서 진짜 가라는줄 알앗음 ..)
알고밧더니 ... 그시키 트럭운전수 더라고여 -_- ;;
다행이 무거운건 같은조 형하고 수월히 날랏는대 ...
어떤 매니저 인가 그시키가 그형 불러서 딴대 대리고 가는바람에 ..
또 혼자 쌀날으고 .. (이씌펄 여긴 쌀만 처와 )
죠또 힘들어서 쌀 집어 던져서 쌀터지고 -_-
운전수가 볼까바 몰래 감추고 ..
새벽 2시 .. 밥먹는시간 ......
'드디어 밥이구나 .. 죠또 밥먹고힘내자 !! '
메뉴 : 오뎅국 , 밥 ,김치
밥처먹다 말고 담배나 죤나게 피움 -_-
앞으로 몇시간만 하면 집간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면서 열심히 햇습니다 .
새벽 6시 .. 돈 받는시간 .. 어떤 아저씨가 이름불러대며 봉투 나눠주면서
"수고햇다 ..."
7시 집 도착 ..바로 뻣음 .
일어나니 오후 4시... 온몸에 힘이 없어서 진짜로 똥을 쌋는대 똥딱을 힘이없어서
울고싶엇음 .. (비데엿으면 얼마나 좋앗을까 ㅠㅠ)
택배 ... 체력과 힘 안받쳐주면 못할일이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돈 벌고 나니 힘들게 번돈 ...보람잇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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