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여기 있는 글을 보다가 저도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끄적 거리겠습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작은 호프집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
사장님도 좋으시고 주방 아주머니도 좋으시고 a 손님분들도 젊은 애들보단
주위에 대전정부청사와 증권 , 학교 이런 곳이 많아서 ..
점잔으신 분들이 많드라구요 ..
그러나 -_- 그렇지 않으신분들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문을 열고 얼마 안되서 한 10여분들의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1차를 하셨는지 대부분의 분들이 살짝 취하셨고 기분도 좋아보이시더라구요
그러다 그중에 한분 -_-; 등치도 매우 크시고 얼굴도 매우 크셨던
그분이 계속 저에게 추파를 -;
대략 따져도 나이 차이가 20년은 넘게 차이가 나는데
뒤에서 껴안고 와서 앉아보라는둥 .. 팔목을 잡고 안놓으시고 ..
그래도 손님이라 심한 말 같은건 못하고 그냥 놓으라고 그러고
웃어 넘겼죠 .. 다른 분들이 죄송하다고 그러시고 그래서 넘겼습니다 ..
그리고 좀 시간이 흘러 -_- 아까 그 등치 크신분이 노래를 고래 고래
부르시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다른 손님도 있고 좀 조용히 해달라고 했더니
그걸로 막 욕하시구 ; 후아 -ㆀ 정말 그럴때 마다
제가 왜 이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 .. 그때는 대학을 다닐때라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서 용돈 같은건 제가 벌어서 쓰고 있었거든요
그때 막 눈물이 나는데도 참고 a 제가 해야할 일이기에 그냥 넘겼습니다 ;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있은후 ..
잠잠하다 싶었는데 -_-.. 젠장구리
생맥주가 들어있는 컵을 떨어트려서 깨졌더라구요 ..
바닥엔 유리조각과 생맥주가 -_-흥건 ..
다른 분들이 혹시나 다치지 않게 유리조각과 생맥주를 치워야 했어요
제가 일했던 곳이 테이블과 의자가 높은거였기에 ..
테이블 밑에까지 다 유리 파편이 튀었드라구요
왠만하면 그쪽 등치 있는분 쪽으론 가고 싶지 않았는데 ..
어쩜니까 -_- 유리를 치워야지 ;
그래서 고무장갑을 끼고 유리를 치우기 위해 그쪽으로
가 앉는순간- _-...........
젠장구리 !!!!!!!
그 등치 크신분은-_-
뽕 -_ - 뿌앙 ㆀ
후아 ㅠ 제 옆에서 방귀를 ㅠ
정말 냄세 지독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 비위도 너무 상하구요 ;
방귀를 뀌는건 뭐라고 할일은 아니지만
왜 하필-_- 제가 유리 조각을 주으려고 할때 그랬냐는 말 입니다 ;
정말 덕분에 .. 아자씨들이 싫어지더라구요 ;
그후 - 얼마 안되서 일을 그만 뒀지만 ..
아직도 그날의 충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