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관 알바..

DarkCrossMan 작성일 06.06.01 0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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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생에 태어나서 첨으로 갖게된 알바일껍니다.
친구랑 놀러갔다 오면서 모집문이 보이길래 '흐응.. 한번해볼까' 해서
그냥 질렀었죠...

주말알바만 모우는건데.. 제가 뻐꾹이좀 써서 평일알바랑 주말알바까지 다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_-;;;
근데.. 저처럼 처음 알바하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정말 들어갈때 시급에대해서 말해야합니다.. 괜히 저처럼 분위기 압도되어서 일시작하고 시급에 대해서 얘기들어가면 빼도박도 못합니다....
어쨰든.. 부산에 있는 dvd관인데... 사장님이 두분이십니다. 알바를 쓰게 된 이유가 오전과 오후 타임에 교대가 있는데 그 시간이 안맞아서 알바가 끼어들어서 시간을 맞추는 뭐 그런거지요...
개인적으로.. 이 알바에 대해서는 별 다섯개의 한 3개정도줄수 있습니다. 두개가 빠진이유는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일단 DVD관의 다른곳의 알바는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평균 6.5시간.. 즉 6시간 하고 30분정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근시간은 오후 5시에 퇴근시간 저녁 12시.. 이정도면 대학생들이면 왠만하면 무난하죠. 그리고 사정상 화요일은 정기적으로 쉬었으니.. 화요일빼면 풀타임이네요...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급은 아주 짭니다.. -_-.. 기본 알바비의 택도 안 미치는 2500원입니다...
일한거에 비해서 많이 짜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만두기 힘든면도 있죠.. 일단.. 무진장.. 편하다는 겁니다 -_-;;
잠시 핑크타임 빼면.. 방나오면 들어가서 대충 의자 제대로 밀어넣고 청소하고 나오면 다시 딴짓하고.. (컴퓨터가 있어서 겜을해도 되고... 아니면 저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려서 그림그리거나.. 혹은 과자나 집어먹으면서 밖에서 보이는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 알바에서 제일 좋은건.. -_-.. 시급보다 미칠듯하게 비싼.. 저녁.. -_- 제가 이 알바하면서 저녁은...
걱정하지 않으니.. 말다했습니다. 게다가 사장이 상당히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라서 인생상담이라든지.. 먹고싶은건 말을하라고 하고.. 게다가 알바하다가 심부름 시키면서 아이스크림이나.. 뭐 그런것도 군것질도 가끔씩 하죠...
하지만.. 역시 좋은것만 있으면.. -_- 얼마나 좋겠지만.. 일단 .. 19금 업소이기 때문에..(사실.. 업소자체는 19금을 노리고 하는게 아닌데.. 여기 보러오는 바퀴벌레 커플들이 ㅡㅜ..)상당히... 청소할때.. 불쾌감이 생길수 있습니다..(정신적으로 약하신분들은.. -_-) 대략 의자같은거 밀때.. 손을 슥 넣었는데...끈적거리면... -_-
피토합니다.. 요즘은 요령이 생겨서 발로 슥 밀지만.. 처음에는 개 패닉상태였죠.. =+= 그리고.. 시급을 주는데.. 이제 좀 이상한 시스템입니다. 즉 한달 40만원 벌면 35만원만 주고 5만원은 적립되었다가 다음날 넘어가면서 40만원에 합산되어 45만원이라고 되고 그다음 다시 35만원 주면 10만원이 적립되어 있는데 그다음 40만원 주고 다시 남은걸 다음달로 넘기고.. 뭐 하여튼 복잡한데... 알바생이 돈 먹자말자 다음날 바로 째는걸 막기위해서라더라구요 -ㅅ-;;;; 상당히 불만적인 부분인데.. -_- 어쩝니까.. 매일 1만원가까히 하는 저녁을 먹는저로써는.. ㅡㅜ... 그냥 그려러니 하고 일합니다.. 어째든.. 진짜 용돈만 벌려고 하는분들한테는. 괜찮지만.. -_-.. 아닌분들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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