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곳에서 글을 보다가 옛날 알바하던 생각이 나서 글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대학 다닐때 휴학기간 합쳐 한 3년반동안 신문을 돌렸습니다. 처음엔 수능끝나고 한 2~3달 할 생각으로 시작했다 완전 코뀃지요.. 한달하고 그만둔다고 했다 사람 구할때 까지만 해달라고 한게...ㅋㅋ 처음엔 아파트를 350부정도 일년 돌렸는데 자전거를 타고 돌리니 몸무게가 한달만에 10키로이상 빠졌습니다. 눈오거나 비오면 너무 힘들어 인생에 비애도 느끼고.. 그당시 처음에 50만원받다가 나중에 500부 이상 돌리면서 65만원 정도 받은 기억이 있네요... 96~98년에 그정도면 꽤 높은 보수였습니다. 편의점 시간당 1600원, 커피숖 1800원 할때 였으니.. 중간에 8개월 쉰적도 있고, 번돈으로 2달 쉬고 배낭여행도 다니고.. 군대갔다와서도 다시 2년 일하고.. 알바는 주로 몸으로 때우는 백화점 상품배송, 예식장 서빙 및 주차유도, 노가다, 전단지 배포등 을 해봤는데 그래도 생각나는건 신문배달... 요즘은 신문지국들이 매우 어려워 많이 없어지고 힘들어 하더군요..처음 할때만 해도 급료가 높은 편이였는데 경영이 힘들어지다 보니 지금 급료나 10년전 급료나 같더군요...여기서 글을보다가 옛날생각이 나서 그냥 한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