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펌]나의 첫 알바 경험담.

김민규 작성일 06.10.11 17: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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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유서는 김민규라는 아이디로 활동 하고 있는 네티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알바의 쓰라린 경험을 제가 짱공유에 올려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는 뜻에서 올리겠습니다.

알바는 제가 8월29일~10월1일 까지 했구요, 위치는 용산쪽이었습니다.

피시방 알바였구요 타임은 주말오후였습니다.

문제는 가입 연령..

저는 만 19세는 안되는줄 알고, (제가 빠른 88이라서 작년에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저희 형의 이름을 도용해서 알바를 시작했죠.

시급은 3100원이었구요, 하루 9시간, 일주일에 2번씩.

편안했습니다.

제가 22살이 되니, 22살 1명과 실제로 나이 1살 많은 형 한분, 그리고 동갑,28살짜리 형 한분

그리고 23살짜리 누나.

이 5명과 제가 한 달 동안 서로 봐주고 챙겨줘서

어느새 저는 저도 모르는사이에 22살이 되 버렸습니다.

하지만 가슴 한켠에 [언젠가 내가 20살인것을 말해야지]....

사건은 추석때 터졌습니다.

군대휴가나온 우리 진짜 22살짜리 친형이

제 핸드폰을 제가 없는사이에 뽀려서 쓰다가 제 아는사람들이 전부 우리형 이름을 대고

자신에게 아는척을 하니까 순간 당황해서 직접 제가 알바띠는 피방에 찾아가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다 까발렸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까발림 당햇을때 순간 당황해서(그당시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방비가 제대로 안되있엇음)

이번에도 또 거짓말을 치고 말았습니다...21살이라고...

제 동갑 이 철저하게 조사하다가 제가 21살이 아닌것을 알게되고,

저는 구라깐게 들통나서 그냥 린치 당해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을 알기에...더이상 고등학생이 아니기에..

현재는 21살 형은 연락이 안되구요(하고 싶지도 않죠, 동갑이라고 속였다가 지금

노상서 만나면 짱 떠야되는데..짱 뜨긴 싫죠..그래도 형이신데)

22살 형은 제가 피해다닙니다. 2번씩이나 용서하셧는데..제가뵐 낯이 없습니다.

시급 받은건 한달치...33만원..알바 끊기 전에 받은거구요,

사장과의 연락도 제가 안하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제가 2번씩이나 속였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전 감이 안잡히더군요.

그냥..말 그대로 잠수하겠습니다.

더이상 그 피방과는 인연이 없었으면 좋겠구요,

제일 중요한건 제가 여기서 빡올라서 전복시킴 제가 인간의 도리를 벗어나는것이죠.

더이상 린치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생각도, 느낌도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거니까요, 제가요..........

제 나름대로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짱공유유저님들 제가 충고하건데...

나 이 절 대 로 속 이 지 마 세 요. 제 꼴 납 니 다.

이상 상병 김민규였습니다. 즐거운 짱공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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