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이나 충고좀 부탁드릴께요!!

세균고양이 작성일 06.10.13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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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앞서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조언이나 충고해주심 좋겠습니다.
제가 대구 동성로 어느 식당 일을 한지 10일이 되었습니다. 일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고 잔잔한 실수를 해서 잔소리를 듣지만 그런대로 할만했습니다 근무시간도 6시간밖에 안되구요. 그런데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누구보다 인내심이 강하다고 자부하다고 생각한 제가 오늘 인내심의 바닥을 들어내서 긁어버린 거죠;;; 저보다 나이 2살어린 알바생이 있는데(참고로 저는 23세 군전역함) 대략 1년 정도 아니면 그이상 그 식당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테이블 정리하는 부분이나 음식 나가는 거에 대해서 자꾸 태클 거는겁니다. 그 정도는 이해할수있습니다. 저는 못하면 상급자가 나이가 높건 낮건 잔소리를 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제는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잔소리를 들으면서 말어투가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하는거는 겁니다. '좀 빨리 못치우세요 아~ 미치겠네' 한손에 접시 한손에 물통과 물컵을 들고 주방에 가서 접시는 접시대로 물컵은 물컵대로 물통을 물통대로 분류해서 치우는데 잠깐 컵좀 치운다고 물통을 접시쪽에 잠시 놔두고 컵을 치우는데 거기에 태클;;; '아~ 오빠 거기에 물통을 왜 놔둬요~ 아~ 진짜' 앞서말투처럼 그 연하 알바생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행동과 말 전부 여성스럽게 하는겁니다. 몸도 제 팔의 1/2수준의 두께 밖에 안되구요. 그 애가 남자라는걸 일 시작한 후 3일후에 알았습니다....게다가 엎친데 덮쳐서 거기에 일하시는 이모분들이 계십니다 음식이 나오면 거기서 일하시는 이모분들이 '홀에 음식나와요'라고 말을 하면 제가 대답하고 음식을 가져가는건데 이모분께서 말을 하지 않고 음식을 내보내는겁니다. 저는 그 음식이 배달용인줄 알고 챙기지 않았더니 이모분께서 '음식 안가져가나'라고 하시길래 저는 이모분께 '그럼 말씀하셔야지요'라고 대답 한마디에 이모분과 배달을 맡으시는 삼촌에게 엄청난 태클을 당했습니다. 거기에 꼽사리로 그 연하 알바생의 특유의 비아냥거리는 말투 겹쳐지니 조금씩 열이 받더군요;;; 이모분께 대꾸한마디에 배달하시는 삼촌에게서 일할때마다 태클 거는겁니다. 한마디로 퇴근할때까지 계속 일하면서 갈굼당했습니다. 그것도 물건 던지면서 오버를 하더군요;;여기에 제가 꼭지가 틀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일 일하기도 싫고 가계가서 그 연하생을 잡아 족치고 싶습니다. 그깟 돈 몇푼때문에 이런 고생을 한다는게 너무 싫네요.. 이런 저에게 욕을 해도 좋습니다 조언이나 충고도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부탁좀 드릴께요.. 아 저도 알바를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랍니다. 학원비 마련때문에 해야하는데 월 50만워씩 내야한답니다.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짱공유까지 와서 글을 남깁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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