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노가다 택배 상하차 공장을 최소3번씩은해봣는데요.

미칀쀍 작성일 06.10.13 2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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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랑 택배는 듬성듬성햇지만 합치자만 한달씩이고 공장은 플라스틱병만드는공장 3일
정도 해봤습니다. (참고 고딩3차)

노가다랑 택배는 되게 힘들어 죽겟더라구요. 둘중어느것이 낫냐고 하면 노가다가 낫다고
볼수있고요. 공장까지 끼면 공장이 훨 좋다고 봅니다.
노가다는 인력사무소 가서 햇는데 (나이를 속이고 했습니다.근데 그게 상당히 안좋더군요.
계속해서 나이속여야하니 나중엔 불안하고 어떤곳은 각서비슷한거나 증검사하는데 88증은
83으로 개조 가능해서 그거 보여주고 하는데 불안합니다. 어리신분들노가다하실떄 나이속이고하지마세요 나중에 골치아픕니다.)

아파트공사단지가서 갑빠도 치고 (비올떄 흙안내려가게 천막같은거)철근도 나르고 백화점
리모델링이라고해야하나 아무튼 철거하는거 해봣는데 쉬운거 정말쉬운데 빡썐건 정말
죽고 싶습니다.천막같은거 칠때는 그때 재수없게 스리 비와서 발은 발대로 잡기고 비는비대로 맞고 6시까지 일하는거 7시까지 일햇지만 5만원받고요.(작년까지 5만원이였는데올해는5만5천원 주더군요.)추가 수당은없엇고요.철근은 그냥 죽을맛이고 백화점건물안철거는 정말 뛰쳐나가고 싶습니다. 먼지 엄청날리고 천장 같은거 뜯어내는데 포대에 담아서 들면 무겁고 게다가 여름이라 땀엄청나고 마스크같은거 써도 입이랑 코는 먼지가 도배되더군요.게다가 가장싫엇던건
거기사 시내 중심지있는부근이라 밥먹으러 식당갈때 사람들이 쳐다보는거였습니다ㅠ(거기서 일하는 분들꼐는 죄송;;) 그래도 작년에 비해 5천원줘서 좋더군요.일하는시간은 7시서부터(사무소에는 최소 6시10분도착 대기 )6시까지 일합니다.이틀연속일하는건 제가마른편이라좀 무리더군요.

문제는 택배 상하차입니다.이거는 진짜 좆빠집니다.특히 하차는 거의 죽을맛입니다.
돈은 4만5천원부터 5만원정도 회사마다 조금씩다르구요 시간은 8~9시서부터 5시~7(혹은8시) 정도 입니다. 하차(짐뺴는거)같은경우는 각지역에서 오는 물품을 분류하기 위해 트럭안에있는 짐을 다뺴내는데 쉬는시간이라고는 고작 10시쯤 밥먹는시간 빼고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나이를 안속이고 했는데 좀 무시하는경우가 많아요. (어린것도 있고 일못한다고
자기들은 처음에 얼마나 잘햇길래.)일조금이라도 늦거나 못하면 같이 일하는사람 죽을맛이구요. 욕하는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진짜 한대 까고 싶고 뛰쳐나가고 싶지만 외지라 택시도없고 버스도 더더군다나 없습니다. 음 담배피시는분들은 버스 하나 까고 (짐다뺴내고)다른트럭
들어올떄의 짬시간을 이용해 피는데 얼마 못핍니다. 짐은 무거운것도 있고 가벼운것도 있는데
무거운거들은트럭는 무거운대로 힘들고 가벼운것들은 트럭은 가벼운거대로 힘듭니다.가벼운거만계속들면 허리를 거의 못들어서 아프고요. 그만큼 빨리 빼내기 때문에 하나 더깐다고 보시면되요. 우리 2개깔때 옆라인은 하나 깐다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그리고 중분류량 상차도 있는데 분류같은경우는 자신이 맡은지역을 가는 물품만 골라내는건데
좀지루해요;; 그리고 놓치면 엄청 욕먹고 번호같은것들이 정해져 있어 그번호 보일수있게 박스 정리안하면 욕진짜드럽게 먹습니다. 저도 이거하다 많이 졸아 욕먹은적이있어요;;
그리고 상차같은경우는 그냥 오는 박스를 테트리스 하듯이 쌓기만하면되요.같이 일하시는분이
테트리스잘하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요령있게 무거운건 아래로 가벼운건 위로 쌓으면되구요. 아 그리고 이일하다보면 그계절에 무슨 과일이잘나는지 알수있어요.
특히 여름에 복숭아 가 많이 들어오는데 복숭아 향이 가득~ 이거 냄새는 좋지만 먹고 싶어 환장합니다-_- 그래서 결국 일끝나고 복숭아 한박스 사먹은기억이ㅠ
그리고 알바생같은경우 주당이나 일당으로 주고요. 직원은 월급제로 줍니다.
이일할라면 차라리 달로 일해서 월급으로 받는게 좋아요. 직원은 주로 분류나 상차시키고
알바생은 하차시키는데 알바 좀 많이 무시합니다. 일끝나고 힘들어죽겠는데 청소까지 시켜요-_-지들은 놀면서 아무튼 이일은 정말 돈이 급하신분들께만 추천이네요. 밤에만 일할수있으신분들도 아님 절대! 하지마세요. 몸버려요.

공장은 아는친구가 아는데라고 해서 갔는데 굉장히 쉽더군요. 그냥 플라스틱병 박스에 담고 박스에 담아도 가벼워서 별힘든건 없엇지만 야간이라 8시부터8시 (12시간)일하는거라그런지
피곤은 하더군요.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밥먹는시간 두번 (총한시간정도) 그리고 쉬는시간두번
(총30분)이구요. 제가 한일은 무슨 얇은 비커 박스에 252개씩 담는건데 기계가 여덞개씩 천천히 만들어내서 짬나는 시간이많아 좀 많이 쉬어서 좋았습니다(하지만 이거 다닮고 박스드는데
진짜 무거움..ㅠ)이일도 주당으로 하루5만원 치고요 3가지 일중가장쉬웠습니다. 이일이가장
강추네요.. 다른공장은 어떤지 잘모르겠구요. 이제 알바 구할생각입니다. 역시 낮에일하고 밤에 자는게 최고대요.
혹시 도움이 될까 하는분들이 있을까 하고 글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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