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도박 ... 끝 없는 유혹 (병장 진급 기념글)

실버벨 작성일 06.10.15 2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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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지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그런 시련이 나를 더욱 강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주식,포커,카지노를 했습니다

월급을 평균 150정도 받는데 이 정도로는 인생을 즐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 경험은 많습니다

가구매장관리
가전매장
볼링장
컴퓨터as기사
컴퓨터학원
피시방매니져
불판세척
노가다
생산직
등등...

25살 이지만 (물론 군대 전역했습니다 ... 저주받은 땅 철원에서 -_-)

여러가지 머리를 굴렸습니다

시디를 구워서 판적도 있습니다

비디오를 녹화해서 판적도 있습니다

중고시장 매물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판적도 있습니다

리니지 아데나 싸게 구입해서 분활판매 한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이건 아니였습니다

주식을 하는동안 느꼈습니다...

목돈의 없으면 안된다...매번 잘 분석해서 꾸준한 수익을 하고 있지만

목돈의 없기 때문에 크게 성공은 못합니다 (대출은 어머니가 결사 반대하셔서)

지금도 주식 꽤 있습니다...수익으로 술먹습니다

카지노...

우연이 알게 되었습니다

절대 승률이 있었습니다

룰렛...(하지만 실질적으로 확률이 가장 적은게임)

1천원 걸어서 날리면 2천원 겁니다...또날리면 4천 또날리면 8천 또날리면 만육천

이런식입니다 ...보통 재수없어도 5~7안에는 땁니다...확률이 50%라

하루에 몇십씩 딴적도 있습니다

재미가 있었습니다...흥분을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그러던중 자신있게 가는데 8번까지 안되고 돈 날렸습니다

머라고 할까 허무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게 ... 역시 운에 맡기면 이길수 없어

블랙잭을 공부했습니다

나만의 룰을 만들고 도전했습니다(블랙잭 승률은 자신의 정한 룰을 지키는거에 달림)

성공이였습니다...또 다시 날개짓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무너졌습니다...인터넷 카지노의 믿음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강원랜드

차를 타고 갔습니다

처음 본 그 곳은 너무도 화려했습니다

엄청난 돈이 돌고 돕니다...(이런게 정식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얼마 못했습니다(음료수는 무한리필이더군요 -0-)

조금의 시간이 지나 음주운전을 걸리고

인생을 돌아봤습니다

자꾸 날 유혹하는 도박들을 힘겹게 이기면서

이런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를 해서 나만의 제테크를 만들었습니다

청약저축... 집을 분양받기 위해

10년 장기주택저축...비과세...향후 목돈을 위해

3년 정기적금...3년뒤 나의 사업을 위해

주식...꾸준한 수익율을 위해...

지금도 계속 도박의 유혹을 받고 있지만

(매일 카지노 사이트에서 초대장 온다는 -_-)

뿌리치고 재미삼아 매주 로또를 삽니다...5천원 계속 같은번호로...(언젠가 나오겠죠 -0-?)

이빨까는 직업이라 일은 재밌습니다

워낙 설득하고 설명하는걸 좋아해서

...

가끔 생각합니다...내가 만약 카지노에 올인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드라마 같은 일이 생겼을까? 완전 망했을까?

전 야망이 있습니다

만화책 베르세르크에 그리피스의 말

"난 내 꿈을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이 저의 생각입니다

지금은 비록 남 밑에서 일하면서

꿈을 접고 있지만 (돈 없는데 일단 먹고 사는 돈은 벌어야죠 -0-)

3년뒤 전 날개짓 할껍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도박같은 순간의 큰 돈을 생각하지 말고

돈 받는 걸 자기만의 노하우 제테크로

목돈 만드셔서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타짜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대충 지난날을 생각하며 끄적여 봤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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