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호프집은 아줌마.아저씨들 만행;;;;;;;;;;;

티숑 작성일 06.10.23 03: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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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오래간만이네요;; 여전히 알바경험담은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광주매장에서 홍콩여배우 진혜림봤다고 글올린 사람인데요..

12시간짜리일이면서 돈은 85만원밖에 안주고 제여유시간도 없어서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동네 호프집에서 일하는데요.

시급은 3000원(광주는 이정도면 괜찮은편입니다~) 시간은 6시간인데요

주요 고객은 아줌마,아저씨입니다. 손님이 별로 많은편이 아니라서 평소에는 그냥 앉아서

티비보고 핸드폰 깔짝하고 노가리까고 걍 맥주마시고 싶음마시고 그러는데 괜찮다

싶었는데 고객이 아줌마,아저씨인지라 자꾸 반말은 하더라구요,,,

" 야 술좀 갖다주라, 담배 한개 사올래?(동네 호프집은 사다주는줄아나;; )

매번 이런식으로 하니깐 자꾸 빈정상하더라구요..

그래도 군대도 갖다오고 그랬으니깐 참자 또참자 그러는데 한아줌마가 술좀 먹더니

안주하나 안시키고 술마시면서 서비스안주를 달라는데 얄밉기도 하고 일한지 얼마안되서

서빙만 보고있으니깐 주방사정은 잘 몰라서( 쥐포나 오징어는 어딨는지 몰라서) "죄송한데

제가 일한지 얼마안되서 주방일을 아직 못배웠습니다. 대신 다른 기본안주드릴께요"

얘기했더니 자기가 사모님이랑 아는사이라고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대뜸그러는거에요.

(사모님이 주방보시는데 몸안좋으셔서 창고방에 들어가셔서 주무시고 계셨거든요..참고로

손님은 마감손님이구요) 그래서 다시한번 똑같은 얘기드렸더니 "못쓰겠네... 사모님오시면

내가 얘기좀 해야겠네~ 됐고 야채안주좀 줘봐요"(c8야채안주도 어딨는지 모르는데..)

결국 못참아서 "사모님오시면 얘기하세요, 모르는걸 어떡합니까..." 화내면서 얘기했는데

"좋아, 그렇게 배짱있게 계속 해봐그럼" 이러더군요 .

정말 몰라서 죄송하다고까지 했는데 끝까지 ㅈㄹ거리더군요..

그있지않습니까..사람 빈정상하게 하는말투

진짜 누군 니들씨다바리 하고싶어서 하냐 알바하면서 부모님한테 철든모습

보여줄려고 그러지... 제가 일하고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 대부분모습이 이렇습니다..

그렇다고 죵나 후진 동네도 아닌데 미친것들이 술집만 오면 일하는 애들이 지들 봉인줄 알고있

습니다. 사모님이 대개 잘해주시고 여건도 괜찮아서 당분간 그만둘생각은 없는데, 걔들 하는짓

만 보면 왜케 짜증나는지 한숨이 나서 글한번 올려봤습니다. 어디서건 열심히 알바하시는

여러분은 멋있는 사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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